[맛집탐방] 광장시장에 가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남자 친구와 광장시장에 다녀왔답니다!
광장시장은 종로5가역 8번 출구에서 나와서 직진하면 바로 있어요!
사람이 없을 줄 알고 갔는데 맛집에는 대기줄이 서 있을 정도로 많았어요.
우선 저희는 광장시장을 털기 위해서 굶고 갔기 때문에
첫 번째로! 순희네 빈대떡에 찾아갔어요.
시장 들어가면 바로 입구에 있답니다~

가격은 저렴한데 크기가 엄청 커요~
녹두빈대떡과 고기완자 둘 다 바삭하면서 속이 굉장히 촉촉해요!
녹두빈대떡 안에는 직접 맷돌로 갈아 만든 콩과 숙주가
안에 들어있어서 씹는 느낌도 좋았어요.
사람들이 고기완자가 더 맛있다는 말을 해서 기대했는데
사실 저는 녹두빈대떡이 더 맛있었어요 ㅎㅎ
남자 친구는 고기완자를 더 좋아했고요!

다 먹고 너무 맛있어서 녹두빈대떡 3개, 고기완자 3개 포장해서 집에 가져갔어요 ㅋㅋ
집에서 프라이팬에 댑혀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엄청 맛있다는 사실이...
다 먹고 광장시장에서 유명한 원조 누드 치즈김밥을 먹으러 갔어요!
굉장히 구석진 곳에 있지만 찾아가기에 어렵지는 않았어요.
김밥집 가는 길에 마약김밥 파는 집이 많더라고요.
먹고 싶었지만 저희는 원조 누드김밥을 먹고 싶었기 때문에 패스~~

여기서 먹는 팁~~!
참치김밥 위에 간장에 절인 고추를 조금만 올리고 잡채와 같이 드세요!
간장에 절인 고추가.. 굉장히 짰어요.
세 개만 올려도 너무 짜서 김밥의 맛을 방해하는 기분이랄까?
듣기로는 잡채가 맛있다고 했는데
저희가 먹은 날은 소금을 잘못 넣으셨는지 소금덩어리 같이 너무 짰어요ㅠㅠ
그래도 김밥이 맛있었으니까.. 참는다..
고추랑도 같이 드셔 보시고 김밥에 어묵 싸드시면 색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김밥의 약간 퍽퍽함을 어묵과 같이 먹어서 부드러운 식감으로 먹을 수 있달까?
다 먹고 쉬는 타임은 없다!
광장시장 입구 들어가기 전 조금만 더 앞으로 가서 왼쪽을 보시면 육회 골목이 있습니다!!
거기서 저희는 육회 자매 집에 갔어요
여기는 귀엽게 육탕이라는 굿즈도 팔더라고요 ㅋㅋㅋ
외국인 분들이 많이 사갈 것 같아요~
육회와 육탕이 중에 계속 고민을 하다가
육 탕 이로 시켰습니다!

육회는 국내산 젖소!
산 낙지가 아주 꿈틀꿈틀거리는 게 맛나 보이더라고요..

보이시나요 이 빛깔..?
노른자에 섞어서 한입 먹어보니까 진짜 꿀맛 ㅠㅠ
육회 드시다가 조금 물린다 할 때 달달한 배도 한입씩 꿀꺽~!
진짜 소주가 당기는 맛이더라고요 ㅋㅋ
다음번에 방문하면 소주랑 같이 먹어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집에 가기 전에 시장 입구에 있는 찹쌀 꽈배기까지 마무리~ 지었습니다!
참고로 광장시장 길거리 음식들은 현금으로 구매하셔야 해요!
가격이 다 저렴하기 때문에 현금 만원? 이만 원 정도면 충분해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