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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은 날... 남자친구가 갑자기 로제 파스타를 해줬어요 ㅎㅎ 처음 시도해봤을때 면이 가스레인지 불에 다 타버리는 바람에 고생했지만 시행착오 후 맛있게 잘 만들어 주었어요~ 면 끓일 때 언제나 타지 않게 불조심하세요!! 양파를 작게 작게 썰고 볶은 후에 로제 소스를 넣어서 오분 정도 볶아 줬어요. 그러고 맛있게 삶은 파스타 면을 넣어서 섞어줬어요. 면을 3인분? 보다 조금 더 많이 넣었는데 소스 한통도 부족하더라구요~ 면이 더 적었거나 소스가 더 많았으면 촉촉하게 잘 먹었을 것 같아요! 예쁘게 찍으라고 정성스럽게 접시에 올려줬네요 ㅎㅎ 밖에서 먹지 않고 집에서 데이트하면서 해주니 기분도 좋고 행복하네요~~

날이 너무 좋아서 데이트가 하고 싶지만 코로나로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텐트치고 우리만의 공간에서 놀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다녀와보았어요! 힐링텐트의 위치는 뚝섬유원지역에서 1번 출구 나와서 직진하면 바로 있어요~ 힐링텐트는 뚝섬까지 오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위치예요. 바로 앞에 다른 텐트 집도 있었는데 가격에 비해 대여시간이 너무 짧아서 여기서 대여했어요! 가격표는 이렇게 있어요. 저희는 간단패키지로 이용했답니다. 간단패키지는 텐트+테이블+엠보싱매트+담요1개+웨건(손수레) 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조금 어둑어둑한 밤까지 이용하게 되면 감성조명도 포함되어있는 낭만패키지도 괜찮았을 것 같네요 :) 보드게임이나 사운드바 스피커, 조명, 피크닉 돗자리 등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간단패키지 이구요 안에 있는 ..

남자친구와 500일 기념으로 다녀온 남이섬! 나미나라 공화국이라고 해서 여권도 팔더라구요 ㅎㅎ 남이섬 입장료 일반 13,000원 우대 10,000원 특별우대 7,000원 이날이 평일이었는데도 사람이 많더라구요. 남이섬 가는 길은 5분 정도 되고 주변이 산이라 그런지 경치 보면서 가니까 좋았어요~ 배는 10분 ~ 20분 간격으로 운항해요! 5분을 달려서 남이섬 입구! 남이섬에 들어가서 어디 갈까 하는데 타조 마을이 눈에 띄더라고요. 그래서 가봤더니 타조들이 넓은 우리 안에 5마리 정도가 놀고 있었어요! 10년도 전에 왔을 때는 타조들이 풀밭에서 막 뛰어다녔는데 그때 머리를 쪼인적이 있어서 조금 무섭더라구요ㅎㅎ 길 가는데 자꾸 우왜애애앵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뭐지 했더니 위에 공작새가 두 마리가 있었어요! ..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남자 친구와 광장시장에 다녀왔답니다! 광장시장은 종로5가역 8번 출구에서 나와서 직진하면 바로 있어요! 사람이 없을 줄 알고 갔는데 맛집에는 대기줄이 서 있을 정도로 많았어요. 우선 저희는 광장시장을 털기 위해서 굶고 갔기 때문에 첫 번째로! 순희네 빈대떡에 찾아갔어요. 시장 들어가면 바로 입구에 있답니다~ 가격은 저렴한데 크기가 엄청 커요~ 녹두빈대떡과 고기완자 둘 다 바삭하면서 속이 굉장히 촉촉해요! 녹두빈대떡 안에는 직접 맷돌로 갈아 만든 콩과 숙주가 안에 들어있어서 씹는 느낌도 좋았어요. 사람들이 고기완자가 더 맛있다는 말을 해서 기대했는데 사실 저는 녹두빈대떡이 더 맛있었어요 ㅎㅎ 남자 친구는 고기완자를 더 좋아했고요! 다 먹고 너무 맛있어서 녹두빈대떡 3개, 고기완자 3..

안녕하세요! 2018년 9월 17일에 입대했던 남자친구가 2020년 4월 13일에 제대했어요! 원래는 5월 2일이 제대이지만 코로나로 빠르게 전역했답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는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나쁜 바이러스 ㅠㅠ 전역 당일에는 소소하게 데이트를 하고 지냈고 남자친구가 꽃신을 꼭 줘야한다면서 집에서 직접 꽃신을 디자인했더라구용 ㅎㅎ 너무너무 귀엽고 직접 했다는 거에 감동 ㅠㅅㅠ 주변에 있는 꽃들은 비누꽃이라고 해요. 꽃을 마카로 직접 그린거라고 하는데 너무 잘그려서 의외... 나중에 그림 그리는 공방 데이트를 즐기러 가봐야겠어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ㅎㅎㅎ 아까워서 절대 밖에 못 신고다니겠어요... 코로나로 군인 남자친구 못 보는 분들 많을 텐데 조금만 더 참으시고 하루라도 빨리 외출 풀려서 만날..